본서 “공간의 해석학”은 상호 다른 세그룹의 독자를 대상으로 저자의 글이 아닌 독자의 특성에 따라 읽혀지는 글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따라 집필되었다.
일반성도의 입장에서는 설교집이나 에세이로 읽혀지고, 신학생들에게는 설교준비를 위한 도 움을 주거나, 가벼운 신학서적으로 읽혀지고, 학자들에게는 해석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학술서적으로 읽혀지는 것이다.
책을 읽고 누군가는 어렵다 느낄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어려움이 인식의 문제에 닿아있거나 해석의 패러다임에 관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학자의 지혜를 가진 사람이다.
청년 예배와 학생 예배의 설교를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되는가? 그렇다면 그는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자다.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알릴지 늘 고민하는 사람이다.
읽으며 눈물이 나고, 때론 마음이 시원하며, 위로와 소망을 발견하는가? 그러하면 그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해 말씀 앞에서 몸부림치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 삶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5월..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다. 함께 읽어가는 우리는 책 읽기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게 되기를 소망한다.